- 경선 함께 치르는 이동우, 최학철 후보에게… 깨끗한 경선 제안
- 부동산투기의혹 관련, “그 어떤 불법과 탈법도 없었다” 일축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사진=일요신문 DB)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장 선거에 나선 주낙영 예비후보는 11일 “아름다운 경선과 클린 선거를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 예비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하며, “이번 경선이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의 시장경선 방침에 대해 그는 “시민의 민심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시민의 의견을 묻는 경선을 통해 경주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예비후보는 “아름다운 경선과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며, “경주는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선거풍토가 혼탁하다는 불명예를 안아온 만큼 이번 경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자신부터 ‘클린 선거’를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을 함께 치르는 이동우, 최학철 후보에게도 깨끗한 경선을 제안했는데, 주 예비후보는 “자당 후보끼리의 근거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은 정치불신을 심화시키는 해당행위이다. 비전과 정책보다 네가티브로 선거풍토를 혼탁하게 하는 행위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천년 호국의 상징인 경주를 그 중심에 우뚝 세워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주 예비후보는 “위대한 향해를 다시 시작해야 할 경주호는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검증된 선장이 절실하며 그 적임자가 바로 공직 31년 중앙과 지방, 국제무대의 인적 네트워크와 검증된 정책능력을 가진 자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철우 의원과 관련해, 그는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형제처럼 지내온 각별한 사이”라며, “도정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경주발전을 이루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부동산투기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는데, 그는 “그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철저한 인사검증을 받는 부지사, 지방행정연수원장 등 고위직을 할 수 있었겠냐”고 반문하며, “유아교육을 전공한 배우자가 유치원을 짓기 위해 경매로 산 땅이 오랜 세월이 지나 아파트로 개발되면서 자연스레 땅값이 올랐을 뿐 그 어떤 불법과 탈법도 없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