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46회 신라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콘텐츠 공모에서 최종 장려상 3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월5일부터 3월20일까지 콘텐츠 제안 공모를 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83건 가운데 신라문화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 3건의 콘텐츠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을 표현한 마당놀이 ▲월정교의 세레나데 ▲밤 도깨비 야행으로 신라문화제 주제와의 관련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참신성이 높이 평가됐다. 수상작은 부상으로 각 100만원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상영 문화관광국장은 “채택된 콘텐츠는 이번 신라문화제 행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신라 천년 왕들이 지키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신라문화제가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현장점검 실시
경주시는 오는 27일까지 ‘2018 상반기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 현장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부정수급을 방지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 19곳과 가사간병방문지원서비스 제공기관 5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공인력 및 이용자관리, 재무회계 등 운영관리 전반이다. 위반사실 발견 시 확인서 징구 후 점검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징금 징수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제공기관의 운영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선사항을 발굴함과 동시에 서비스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 하이코 ‘국내 주요 의학학술대회’ 개최
올해 국내 주요 의학 학술행사가 잇따라 경주에서 열릴 전망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난 6~7일 국내 신경과 전문의 약 1000명이 모인 가운데 ‘37차 2018년도 대한신경과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3~14일 ‘제14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가 열리며 이어 이달 말까지 ‘2018년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제28차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 ‘2018년 대한내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 달에는 외과학 연구를 위해 설립된 대한외과학회에서 ‘2018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 외과 전문의 및 관계자 1500여명이 경주를 방문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국내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의학 관련 국제학술행사 유치를 위해서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 10월에는 아시아 이식학 관련 국제학술대회의 경주유치가 확정돼 이식학 관련 국제 전문의들 1000명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치료초음파관련 국제학술대회를 경주로 유치 추진 중에 있으며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기구 이사회에 참가해 최종 개최지 선정을 위한 발표와 학회 임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은 “경주를 방문한 학회 참가자들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재방문 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와 관광 특화 상품 등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제공은 물론, 하이코 내 포토존과 LED 안내판을 설치하여 참가자 만족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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