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숙박시설 리모델링 지원사업 시행
강화군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2018 섬 숙박시설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는다.
숙박시설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운영과 체류관광객 증대를 위해 군이 모텔․여관 등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해 리모델링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에게 양질의 중저가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강화군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체류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규모는 10개소 내외며 자부담 50% 매칭 조건으로 개소당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여관, 모텔 등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시설 중 평일요금 기준 6만원 이하의 중저가 숙박시설이 해당되며 접객공간 개선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원업소에 대해 별도 평가를 거쳐 인증숙소로 지정하고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지원신청서를 강화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강화군청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 강화군,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
강화군은 비상소집훈련 응소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민방위 5년차 이상인 대원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현행 민방위 교육 제도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 1~4년차 대원은 연 4시간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 대원은 연 1시간의 비상소집훈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만 지역 사정에 따라 비상소집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할 수 있다.
군은 현장응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제 강화군 소속 5년차 이상 대원은 교육기간 중 원하는 시간에 PC와 스마트폰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민방위 대원은 대부분 경제활동이 왕성한 40세 이하 남성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현장응소로 인해 생업에 지장을 겪어왔으나 사이버교육을 통해 예전의 부담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 상반기 비상소집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고 상반기 교육 불참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2개월간 추가로 사이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종 불참자는 현장비상소집훈련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기간 내 사이버교육을 이수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에게 편의를 제공하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102개 확충
강화군은 도로명주소 정확성 확보를 통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2000만원을 투입해 102개의 도로명판을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조사반을 편성하고 현황조사를 실시해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할 도로구간을 확정했으며 차량용 2개, 보행자용 100개의 도로명판을 신규 설치했다. 4월 현재 도로명판 수는 총 2824개가 됐으며, 올 7월말까지 2차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2400만원을 투입해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로명판 319개를 설치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 일제 조사를 통해 연말까지 중장기 소요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차적으로 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명 주소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로명주소 사용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이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차로 등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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