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 사업’ 예비창업자 모집
경기도가 ‘업사이클 비상(非常)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 8개사를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업사이클 비상(非常)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창업 지원 사업이다. ‘업사이클(Upcycle)’은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의 공동 창업 공간인 1인 오피스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모집 대상은 업사이클 소재·제품 제조업 또는 개발업(가구, 패션, 기계 등) 등 아이템‧사업 모델을 갖춘 예비창업자(개인 또는 팀)와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다.
1차 서류 검토,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사업성, 사업 계획 및 전략 등 역량을 평가하여 최종 참여자를 선정하며 선정 평가 점수에 따라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급한다. 심사결과는 5월 18일 이후 개별 공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재‧기술 등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보유한 우수 업사이클 스타트업들을 발굴되어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 육성의 기반을 폭넓게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사이클 비상 프로젝트 최종 합격자가 2018년 12월 전후로 입주하게 될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저렴한 임대료가 특징이며 입주자를 대상으로 회의실‧공동작업장‧나눔부엌 등의 공용 시설과 3D프린터‧레이저커터 등 시제품 제작 장비 및 업사이클 관련 장비를 사용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 내 위치해있으며,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수탁기관 모집
경기도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한산성 세계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할 수탁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수탁사업자는 남한산성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체험·행사 등을 대행하게 된다.
▲남한산성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세계유산 연구 보존 및 활성화 ▲남한산성 문화유산지킴이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으로 센터는 세부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별 또는 2~3개 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총 13개 기관·단체를 모집하여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 분야는 남한산성 행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왕실 전통의상 입어보기, 활쏘기, 다례 등)을 비롯해 남한산성 토크콘서트, 역사인물과 함께하는 성곽투어, 가족캠프, 남한산성 야간훈련 시연 등이 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 명소화 사업으로는 조선시대 행궁에서 펼쳐졌던 과거시험 재현, 전통혼례, 산성마라톤대회, 숲 생태 탐방, 교양 강좌, 연희 한마당 등이 있으며 연구보존 및 활성화 사업으로는 남한산성 학술심포지엄 개최, 남한산성 전투복 나들이 체험, 전통무기를 활용한 미션수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지킴이는 남한산성의 보존관리 활동 희망자를 모집해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산성에 대한 모니터링·해설·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문화유산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경기도는 17일 오후 3시 도청상황실에서 ‘감염병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현안점검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위원회는 광역차원의 감염병 예방에 관한 시행계획과 위기관리대책, 감염병관리 위수탁사업 및 시기별로 빈발하는 감염병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감염병관리 세부시행계획’인 ▲수도권 격리병실 공동활용 방안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방안 ▲비순응 결핵환자 추적관리 방안 ▲말라리아 예방관리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 점검 ▲감염병관리 정보시스템 고도화 추진 ▲감염병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위원회는 ‘경기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며 연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의원, 보건의료 단체장, 주요 병원장, 감염관리 전문가, 교육전문가, 시군 보건소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세부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논의된 내용은 사업효과와 도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와 및 유관기관 의견청취 등을 거쳐 감염병 제도개선과 발생저감을 위한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감염병관리 세부시행계획’ 보고를 통해 감염병조사 전담팀 설치로 현장중심의 과학적인 역학조사를 강구하고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감염병 감시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메르스 등에 대비한 격리음압병실 확충과 신종감염병 및 생물테러 대응훈련을 확대하고 진드기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레지오넬라 등 계절성 감염병관리에 대한 방역관리와 결핵예방,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홍보를 강화한다.
장경순 연정부지사는 “감염병은 역학적 고려 없이 개별 사건에만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다 보면 커다란 사회재난으로 돌아와 도민에게 미치는 사회적 고통과 비용이 너무 크다”며 “바둑에서 포석을 두듯 전문가와 함께하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래 감염병 수요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역 여행자 증가로 지난 해 경기도에 신고된 메르스 의심환자는 66명이었으며 급성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격리치료 등 신속대응 과정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실제 환자로 발생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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