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사과 주산지 지역인 죽장면 사과의 품질향상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사업관계자, 담당 공무원과 함께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사업장을 둘러봤다.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 중인 APC는 연간 최대처리용량 3600t 규모로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인증을 받았다.
연간 사과 2000t 이상을 공동집하·선별·정산방식을 통해 대부분 대형유통판매점으로 유통하며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사과산업의 중요 거점시설인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APC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개 사업, 19억원을 투입해 농가 조직화와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사과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되고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강덕 시장은 “APC는 사과산업 경쟁력 유지의 핵심시설인 만큼 시설이 자동화, 첨단화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만들 것”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서 현장에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자주 마련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현장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포항 북구권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해안둘레길 조성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동해안 영일만의 해안선을 따라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북구권 해안걷기길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를 조성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첫 걸음으로 하는 녹색생태도시 포항 그린웨이 사업은 도시의 송도 송림숲에서부터 영일대해수욕장-영일만한-칠포-오도-월포-화진까지 36.5㎞에 이르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연결로 종합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총 38억원을 투입, 지난 달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설계가 끝나는 오는 10월 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을 목표를 추진한다.
송도 송림숲에서 송라 지경리까지 이어진 탐방로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칠포암각화 등 문화와 전설을 연계 발굴해 조성할 방침이다.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현장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데크 구조물은 단절구간 연결에만 최소로 사용해 자연경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도리 주상절리 전망대 함께 조성해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주상절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과 더불어 해안, 하천, 산림을 아우르는 둘레길 종합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호미반도 둘레길과 오어지 둘레길, 구룡포 말목장성, 해파랑길 등을 포함한 포항시 전지역에 분포된 둘레길을 한 축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포항권역을 일주할 수 있는 트레킹로드에 칠포암각화, 기계고인돌 등 역사와 문화 전설을 연계한 탐방로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 전역을 어우르는 둘레길이 완성되면 살맛나는 녹색생태도시 그린웨이를 통해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바쁜 현대인이 자연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색이 있는 전통시장과 먹거리와 연계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오는 포항을 찾아올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 및 한국감정평가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월 1일 기준 포항시 개별주택가격 결정 공시를 위한 심의 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심의·결정된 포항시 변동률은 표준주택가격의 상승률과 실거래가를 반영해 전년대비 1.63% 상승했으며, 전체 공시대상 개별주택 호수는 4만7338가구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전년대비 철강경기 침체와 지진과 여진 등으로 가격 상승률이 둔화됐고 부동산 구매력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실거래에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개별주택가격 및 비교 표준주택 산정 적정성 여부, 인근지역과의 가격균형 유지 및 주택 특성조사의 정확성 여부 등을 객관적이고 명확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 및 현장 조사 등 주택특성을 정확히 조사해 주택가격을 산정했으며, 산정된 가격은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주택소유자들에게 열람하게 하고 의견을 제출토록 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30일 포항시청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공시된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다면 오는 6월 1일까지 주택소재지 구청 및 읍면동에서 이의 신청을 하면 되며, 6월 30일 최종 조정 공시한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향후 일반거래의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지방세와 국세 등에서 과세 표준액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우수공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상영
<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은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실황 영상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이번 4월 우수공연 상영작으로 준비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지난 2015년 9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러시아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랴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무대로 그의 24개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1번을 연주한 영상을 담고 있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의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로, 각 공연마다 생생함을 담아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다음 작품은 5월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6월 연극 ‘메피스토’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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