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아파트 거주 위기가구 일제조사 … 취약계층 발굴 지원
경기도가 충북 증평군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도내 31개 시·군 공동주택(아파트) 위기가구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기요금 등의 공과금연체 정보 이외에 기존 시스템으로 발굴이 어려웠던 아파트 관리비 체납 여부를 위주로 진행된다.
도내 6377개 전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되 복지사각지대 발굴 집중도를 고려해 비교적 관리비 연체비율이 높은 LH임대아파트 341개(약 29만호) 단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무한돌봄센터의 민간 사례관리 전문가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LH권역별 주거복지센터 및 관리사무소, 이·통·반장, 지역주민 등의 민관 협력으로 이뤄진다.
주 소득자의 사망 및 실직, 중한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경우 고령자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관리비 및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 중인 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세대 등 위기 가구를 위주로 조사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게는 긴급복지 및 도 무한돌봄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또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해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도 육성 국화 신품종 260만주 농가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육성한 5개 국화 신품종 260만주의 판매권리를 5개 민간 종묘업체에 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권리가 이전되는 국화 신품종은 꽃다발과 꽃바구니 등에 사용하는 절화용 밀키스타, 노블스타, 루루스타 등 3개품종과 10cm정도의 화분에 재배되는 분화용 마이엘프, 마이펄 등 2개품종이다.
신품종 국화는 금년 5월 이후 3년간 민간업체를 통해 국화재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농기원은 이번 이전을 통해 경기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국내점유율이 전국 스프레이 국화 판매량의 12%, 분화 국화 판매량의 5%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권리가 민간으로 이전된 품종들이 시장에서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과 재배상 유의점을 농가에 현지교육 및 컨설팅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새일센터 역량강화 컨설팅’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의 운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참여기관은 이천, 김포, 의왕 등 3개 새일센터이며 컨설팅은 18일 이천을 시작으로 6월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은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새일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사업의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구인처 발굴, 구직자 관리,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사후관리, 홍보 등 새일센터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해 실시되며 e새일 시스템 관리, 새일센터 평가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에는 3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해당 센터를 방문해 서면 자료 진단을 토대로 종사자 심층면담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김화수 대표이사는 “이번 컨설팅이 새일센터 운영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컨설팅뿐 아니라 교육, 워크숍, 멘토링 등 새일센터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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