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통학 다문화학생을 위한 통학버스./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한누리학교(교장 홍호석)는 지난 9일부터 원거리 통학 다문화학생을 위한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해 첫 시행한 한누리학교 통학버스는 다문화 학생이 급격히 증가한 연수구를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어 이 지역에 사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홍호석 인천한누리학교 교장은 “통학버스 운행 이후 학기초 위탁 학생 수가 지난 해보다 증가했다”며 ”한누리학교에 보내고 싶어도 통학의 어려움 때문에 위탁을 포기했던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인천한누리학교에 다문화학생 통학버스 운영비와 기숙사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생활교육과 전병식 과장은 “한누리학교 통학버스는 관내지역 다문화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 해소를 통해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원거리에 거주하는 다문화학생의 한누리학교 위탁 기회를 확대하는 장점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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