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100세의 노인에게는 100년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삶의 기술을 배우는 것은 세대를 이어주는 교육과 직결된다”고 역설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사진=일요신문 DB)
그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살아온 분들의 지식과 기술과 지혜는 우리 사회가 가진 큰 자산이며 소중한 자원”이라고 피력하며, “하지만 의식주와 관련된 수많은 전통문화 기능 보유자들은 이미 한 분 두 분 사라져가고 있고, 예능 보유자 역시 전수자를 찾지 못하고 맥이 끊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 붙였다.
홍 예비후보는 “노인들에게서 배우는 ‘세대를 잇는 교육’이야말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이 새롭게 길을 열어가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함양하는 대구형 미래교육의 하나로 ‘세대를 잇는 교육’”을 제시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배우는 교실, 의식주와 관련된 전통 문화예술 기능보유자 체험학교, 은퇴 교육자 초빙 교실, 경륜 높은 교육 원로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도입 등의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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