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나라 민주화 앞당긴 ‘대구 2·28민주운동’도 함께 조명받아야 할 자랑스런 역사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4·19 의거는 180여명의 사망자 및 60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한국 현대사의 가슴 아픈 굴곡의 역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끝까지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열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의 역사였다”라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그는 “4·19혁명의 시발점이 된 대구 2·28민주운동에 대해서도 경북도민들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사진=일요신문 DB)
임 예비후보는 “올 2월6일 국가기념일로 지정, 공포된 2·28민주운동은 대한민국 건국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자생적 시위였고 4·19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위대한 역사적 사건의 하나이다. 특히 이 나라 민주화를 앞당긴 2·28민주의거가 당시 고교 2학년인 대구 학생들에 의해 주도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28일, 이승만과 자유당 독재에 항거한 경북고, 경북여고 등 대구 학생들의 정의로운 항거였다. 1200여명의 학생들이 뜨거운 울분으로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거리에 나선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이 2.28민주학생운동 이후 3·15 마산시위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에 경북과 대구가 있었다”며 자긍심을 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정의로웠던 학생들의 애국애족의 정신, 의로운 항거 정신을 본받아 따뜻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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