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여행자센터 개관식.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장봉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된 장봉도 여행자센터가 21일 개관식을 마치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봉도 여행자센터 개관식에는 옹진군,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 장봉발전협의회 등 지역주민과 트레킹 관광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장봉도 여행자센터는 인천광역시 ‘도서특성화시범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봉도의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편의증대, 지역주민 소득증진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장봉도 선착장 앞에 위치하고 있어 섬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누구나 쉽게 방문해 관광안내, 휴식,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자 힐링공간’이다.
여행자센터는 안내데스크, 카페, 이색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장봉도의 주요 관광자원 및 7개 코스로 구성된 ‘장봉도 갯티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갯티길은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길을 뜻하는 순우리말 ‘갯티’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특히 장봉도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의 매력을 더한다.
여행자센터 내 카페는 장봉도의 푸른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떼와 노을라떼를 선보인다. 2층에 조성된 테라스 카페에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달콤한 커피 한잔으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장봉도 대표 특산물인 김과 건어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지역특산물 판매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공간에는 바다를 테마로 한 비누와 양초 만들기 등 장봉도의 특색을 담은 특화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완비한 장봉도 여행자센터가 장봉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부족했던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장봉도의 다른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섬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