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측이 23일 공개한 박해진과 나나의 프러포즈 스틸컷. 배경이 된 유채꽃밭은 대구 북구 노곡동에 위치한 하중도 유채꽃밭이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추진하는 봄 여행주간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6일 간 진행된다.
올해 대구시 봄 여행주간은 ‘TV속 여행지’와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 그리고 ‘한국관광의 별 친절의 신을 찾아라’ 세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TV속 여행지’는 드라마, 영화 등 배경으로 촬영됐던 대구 관광명소에서 콘서트를 연다. 앞산전망대는 소원리본달기 이벤트를, TV속 배경지는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올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자’(박해진, 나나 출연) 촬영 예정인 대구수목원에서는 보물찾기, 2017 가을 여행주간에 1000여명이 신청했던 디아크 LED날리기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도 한 번 더 진행한다.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선정 기념 홍보를 위해 내달 12일 수성못 수변무대에서는 오페라와 뮤지컬 갈라공연 등 음악공연과 마술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성못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객을 찾아가는 버스 공연인 ‘캐스퍼 어택’을 지원한다. 홍대여신으로 알려진 요조가 공연에 참가한다.
포스터=대구시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친절지자체(K-Smile) 선정과 2017년 한국관광의 별 서문시장 선정을 기념해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한국관광의 별, 서문시장 친절의 신을 찾아라’ 이벤트를 연다.
여행주간 내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친절상가를 투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방문객들의 투표결과를 반영해 친절상가 60곳에는(야시장 5곳 포함) 친절상가 인증서를 준다.
대구지역 숙박, 음식 등 관광사업체는 여행주간 특별할인에 참여한다.특별할인을 받을려면 ‘대구관광블로그’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제시하면 된다.
봄 여행주간에는 대구 대표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5월 5·6일)과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5월 3~7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TV·영화 촬영 배경으로 인기가 많다“며 ”이번 봄 여행주간, 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재발견 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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