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지역 뿌리산업인 섬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대구세관은 최근 섬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 ‘新 상무사(商務社)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상무사는 ‘고령상무사’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근대 개항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보부상 단체이다.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인근 사문진 나루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시(場市)를 연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의 매개체 역할과 사(私)무역을 담당한 조직이다.
대구세관은 이러한 ‘고령상무사’의 정신을, 지역 대표산업인 섬유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T/F에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
24일 세관에 따르면 그동안 T/F팀은 섬유산업연합회, 섬유개발연구원, 섬유기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섬유산업 동향 등 현황을 파악, 다각적인 지원과제를 발굴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수출은 2016년 하락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7.3% 증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직물의 경우 아랍 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수출 감소(2016년 대비 1.3%)로 소폭 하락했으며, 반면 섬유기계의 수출은 2016년 대비 5% 증가했다. 향후에도 국내 섬유기업의 해외이전, 동남아 국가의 섬유산업 발전에 따른 반사효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섬유 수출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 사드보복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탄소섬유와 폴리에스터 섬유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선진국 무역장벽 강화, 섬유제조 관련 기업의 원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대구세관, ‘新 상무사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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