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교육감 예비후보(앞줄 가운데)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자문단 발족과 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홍덕률 캠프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자문단 발족과 함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감 선거는 교육감다워야 하기에 정책 비전을 놓고 경쟁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구의 교육정책·공약들을 다양한 영역에서 계속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도충구 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성대 전 경구중 교장, 우호성 전 경향신문 영남본부장, 최석민 대구교육대 교육학과 교수 등 8명의 공동단장을 포함, 사회단체·언론계·학계·법조계·문화계 등에서 모두 44명의 위원이 1차로 선정됐다.
정책자문단 활동에 대해서는 ”지지선언의 또 다른 형태다. 10대 공약들을 함께 진화시켜 나갈 생각이다“면서 ”다양한 사회활동 영역에 계신분들과 함께 정책을 좀 더 현실에 맞고 세련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문단 발족과 함께 10대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학교 환경 ▲차별과 소외 없는 교실·학교 ▲방과후프로그램, 창의체험활동 내실화 ▲학생의 적성과 개성·진로를 존중하는 학교 ▲교사 업무 경감 및 교권 신장 ▲유아 교육 지원 확대 ▲대구형 미래교육 체제 설계 ▲열린 교육행정 ▲대구교육회의 설치 및 대구교육미래정책연구소 설립 ▲지역간(수성구-비수성구) 교육 격차 완화 등을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정책자문단 활동을 통해 학교·교사·학부모 등 교육 주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세부 정책과제를 보완·검증하고, 미래형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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