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관광지를 연계한 투어상품이 새로이 출시됐다.
(재)문화엑스포가 경주시티투어 코스에 ‘황리단길 투어’을 신규상품으로 내놓았다.
경주타워와 황리단길(경주 황남동 골목길), 첨성대 등 SNS를 즐겨 사용하는 젊은 층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상품에는 경주타워가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도 코스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경주시티투어는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들을 묶어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별로 운영되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아평지 산책로, 경주타워와 중도타워(사진=(재)문화엑스포 제공)
26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황리단길 투어’는 신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경주타워)~국립경주박물관~황리단길~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계림(내물왕릉)을 둘러보는 코스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의 경주타워와 황리단길, 첨성대 등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SNS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의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황리단길 투어’에는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장소별로 볼거리와 의미 등에 대해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다. 금, 토, 일, 공휴일에만 운행하며 10인 이상 예약시 출발한다. 요금은 대인 2만원, 소인(6~19세) 1만8000원이다.
상담 및 예약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티투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문화엑스포 이두환 사무처장은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경주엑스포공원에 젊은 관람객이 부쩍 많아졌다”라며, “새로운 핫플레이스와 경주대표 문화유산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황리단길 투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티투어 상품은 황리단길 투어 외에도 동해안코스, 세계문화유산코스, 신라역사스토리투어, 양동마을·남산코스, 야간시티투어, 황리단길 야간시티투어, 경주·포항·울산 당일투어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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