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원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사진=수원시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 ‘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준비
수원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5일 오전 11시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만석공원·서수원주민편익시설·서호공원 화장실 앞·칠보청소년문화의집·세류3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수원화성 등 7개소에서 ‘넌 나고!! 난 너야!!’를 주제로 제27회 수원 어린이·청소년 한마당이 열린다.
청소년 동아리공연·미디어 가상스튜디오 체험(청소년문화센터), 가족체육한마당(서수원주민편익시설), 가족과 함께 블록 만들기(칠보청소년문화의 집), 세계문화체험(서호공원), 화성성곽투어(수원화성) 등 28개 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행사가 진행된다.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는 5일 오전 제5회 어린이날 축제 ‘똥나라 꿈나라’를 연다. 응급처치법 교육, 인형극 ‘동구의 하루’, 마술쇼, 애니메이션 상영, 보물찾기 등 1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상반기 특별전시 ‘뚝딱뚝딱 쿵쿵 나도 화장실 건축가’도 개막 축하 행사도 연다.
수원박물관은 5일 오전 10시부터 훈장님이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드론체험, 전통놀이 체험, 마술쇼, 보물찾기, 인형극(용궁에서 생긴 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도 운영한다.
수원화성박물관은 5일 오전 ‘정조대왕 효(孝) 체험 행사’를 연다. 정조·혜경궁 궁중옷 카드 만들기, 봉수당 진찬연 음식 자석판 만들기, 괴불노리개 만들기, 서장대 입체카드 만들기 등 수원화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5~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성행궁 일원에서 아동극 공연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을 연다. 인형극 ‘수원이와 놀자’와 ‘신라 경문왕 이야기’ 공연, 어린이 국악극, 버블매직쇼 등이 열린다.
한편 12일 오전 10시에는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2018 어린이날 어울림 한마당 가족 축제’가 열린다. 인형극, 마술쇼, 캐릭터 공연, 실외 부스체험 활동 등이 마련된다.
# 수원시,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참여 대학생 모집
수원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18년 하반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참여 대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7년도 이후 학자금(등록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대학 재(휴)학생이다. 공고일(4월 24일) 현재 학생 본인이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은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 금액은 2017년도 이후 대출금의 2018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발생 이자 전액이다.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이뤄지며 7월 중 지급한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대학생에게는 이자 지급 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이자 상환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1학기 대학 재(휴)학증명서, 최근 5년간 주소 이력이 포함된 학생 본인의 주민등록표 초본(4월 24일 이후 발급), 부 또는 모의 가족관계증명서(다자녀 가구 학생만 해당)를 준비해야 한다.
2017년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 수원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791명에게 대출이자 2132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수원시, ‘2018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계획’ 확정
수원시가 올해 127개 공동주택단지 용역원쉼터 185개소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12개 영구임대아파트단지에 공동전기료를 지원한다. 103개 공동주택단지에는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범죄예방 시설 설치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보조금 지원규모를 20억 원으로 확정했다.
주요 지원내역은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조치 4억 2500만 원(24개 단지) ▲방범용 CCTV 설치 1억 9700만 원(20개 단지) ▲용역원쉼터 에어컨 설치 1억 1000만 원(127개 단지)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1억 원(12개 단지) ▲기타 노후 공동주택단지 시설 유지보수 등 11억 6800만 원(59개 단지) 등이다.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조치는 연립이나 다세대주택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 안전을 위해 벽면균열, 옥상누수, 주차장 노면 등을 보수하는 것이다.
방범용 CCTV 설치는 단지 내 범죄 예방을, 용역원쉼터 에어컨 설치는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미화원 등 비정규직 용역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지원은 수급자 가구 등 소득수준이 낮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을 위한 복지행정의 하나다.
공동주택단지 시설 유지보수 지원금은 단지 안 도로·하수도·어린이놀이터·경로당 등 공동시설물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사용된다.
수원시는 또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무인택배함 설치, 신규 용역원쉼터 조성, 주민회의 생중계 시스템 구축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동주택단지 별로 공사계약·착수에 필요한 선급금을 지급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용역원쉼터 에어컨 설치는 6월까지 모두 마무리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관리법과 수원시공동주택관리지원조례에 근거한 수원시의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은 시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 주민 화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지난 2006년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지원한 보조금은 모두 165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196개 단지에 22억 14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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