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교육감 선거 보수후보 김정수·안상섭 단일화 결과, 안상섭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안상섭 예비후보는 30일 경북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김정수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안상섭 예비후보로 단일화가 결정됐음을 발표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8일 경북청년CEO협회에서 운영하는 청년몰의 회의실에서 경북청년CEO협회 박창호 회장의 사회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한 끝장토론을 벌이고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경북교육감 선거 보수후보 김정수·안상섭 단일화 결과, 안상섭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교추본의 신뢰성이 무너지고 4명의 후보자 각기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의 단일화 조건을 주장해 보수후보 단일화가 난관에 봉착해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라고 주장하며, “후보 단일화가 여론조사에 의존하지 않고도 교육적 철학과 정책토론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합의를 이루면 충분히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드시 당선돼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과 교실이 중심 되는 교육개혁을 이루어 보수 교육의 가치를 지키고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김정수 후보에게 “경북 아이들의 미래와 280만 경북도민들을 위해서 아름다운 단일화 후보의 선대본부장 직을 맡아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김정수 후보는 “제가 꿈꾸는 보수·미래교육을 실현해주고 제가 바라는 교육감상을 구현해 줄 수 있는 분은 오늘 이 자리에 같이 선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이다”며, “이제 경북교육의 변혁을 위해 4년을 준비하시고 저의 교육철학에 공감하시는 안 후보를 적극 도우겠다. 안 후보가 제안한 선대본부장 직을 수락하고 안 후보을 반드시 교육감으로 당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상섭 후보는 “김정수 후보의 보수의 가치와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결단과 양보에 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라고 화답하며, “반드시 당선돼 경북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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