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방문단 54명은 오는 2일 자매도시인 히로시마시의 ‘봄축제-플라워페스티벌’에 맞춰 히로시마시를 공식 방문한다.
권 시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 해 자매도시 체결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히로시마시 마쓰이 카즈미 시장에 대한 답방 형태다.
방문단은 2일 페스티벌 전야제에 참석한 후 3일 히로시마시와 의회를 공식 방문한다. 이어 양도시 자매결연 21주년을 기념하는 대구의 날을 히로시마 시장 및 실행위원장, 주히로시마 총영사,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공원 카네이션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플라워페스티벌에서 대구의 관광 홍보관을 방문, 히로시마 시민에게 대구 홍보 시간을 갖는다.
방문단은 4일 오전 귀국해 오후 6시30분 엘리자벳음악대학 세실리아홀에서 열리는 ‘코러스워크숍 in 히로시마’에 참가한 일본, 미국(하와이), 한국(대구) 합창단의 스페셜콘서트를 관람한다.
권영진 시장은 “20년이 넘은 대구-히로시마의 관계에서 진일보한 교류콘텐츠를 히로시마 시장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대표단 및 예술단과 함께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대구상의, 대구예총, 한일협회는 3일 저녁 히로시마상의, 일한친선협회와 각각 교류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도시 각 분야에서의 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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