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폐비닐 등 재활용품 수거 정상화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에 대해 재활용 수거 정상화가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인천광역시지부 및 수거 운반 업체등과의 간담을 통해 단가 조정 중재 등 아파트 단지별 재계약 합의를 유도·중재하고 구청과의 공동 현장 대응 등을 통해 폐비닐 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인천시는 재활용 처리에 있어 관주도의 공공처리 방식이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과 민간업체와 배출자의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3단계 대응전략 원칙을 갖고 공동주택과 수거업체간의 수거단가 자율조정 및 중재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민간수거 공동주택 총 982개 단지 중 수거거부 단지는 지난 11일 352개에서 30일 현재 42개단지로 급감한 상황(거부율 4.2%)이며 나머지 42개 단지에 대해서도 5월 중순까지 아파트와 업체간 최종 재계약 협의 처리토록 조치하는 등 완전 정상화 할 예정이다.
협상단계에서 최종적으로 단가 계약의 결렬 또는 파기 등 수거 거부 아파트단지에 대해 자치구가 직접 선수거하고 아파트 입주자들이 폐기물 배출자 처리원칙에 의거 처리비용을 청구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1회용품 사용자제, 쓰레기 줄이기 운동,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 등 환경시민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시민참여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한편 관련 환경보호 포스터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 인천시, 제14회 순직산재노동자 합동추모제 개최
인천광역시는 근로자의 날인 1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사)인천광역시 산업재해인협회(회장 민동식) 주관으로 제14회 순직산재노동자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는 산업전선에서 근로에 종사하다 업무상 불의의 재해로 유명을 달리한 산재 희생자에 대해 그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위령을 추모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산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산재예방에 공이 큰 3명의 유공자가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추모곡, 진혼굿 등 진혼의식과 산재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 헌화와 분향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판순 보건복지국장은 추념사에서 “산업재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재난이며 현장에서의 모든 근로자들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있기에 인천시는 산업현장의 재해예방과 산재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인천여성가족재단, 시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18일까지‘2018년 인천시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정책 시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평소 생활 속에서 느끼는 성차별적 요소와 일·생활 균형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를 발굴해 정책 개선점을 찾기 위한 것으로, 관심 있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할 경우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ifwf.or.kr)에서 공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in87@ifwf.or.kr)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이 선정되며 소정의 부상이 수여된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올해 시민 공모를 통해 인천의 구성원들 서로가 성별에 따라 겪는 불편함을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시민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과제 중 법적·제도적으로 개선 필요성이 큰 과제는 올해 하반기에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로 선정해 심층적으로 연구·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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