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열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를 통해 자신을 ‘보수후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내비쳤다.
장규열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장 예비후보는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 참여하면서 처음부터 ‘교육은 이념이 아닙니다. 넓게 담는 그릇입니다’라고 말하고 있고, 정당 기반 선거가 아닌 교육감선거에 정치적 이념이 개입할 까닭이 없다. 교육은 본질상 특정이념을 표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라며, 자신은 보수후보가 아니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교육감이 섬겨야 할 어린이들과 어린 학생들에게 이념의 잣대를 들이대는 일은 지극히 비교육적인 처사이며, 같은 생각을 반영해 교육감선거에는 이미 제도적으로 정당이나 정치적 이념이 개입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예비후보는 “모든 언론기관에서 자신의 성향을 표현함에 있어 특정 이념과 상관있는 것으로 표기하지 않아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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