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장미여관’, 인천시 공직자 퇴근도우미로 깜짝 이벤트
지난 2011년 결성된 인기 5인조 밴드‘장미여관’의 멤버‘강준우와 육중완’이 2일 오후 6시 인천시청 중앙홀을 방문해 인천시청 공직자에게 정시퇴근 홍보 게릴라 콘서트를 펼친다.
인천시는 최근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 오후 3시와 저녁 6시 직원들의 정시 퇴근문화를 더욱 확산하고자 자제 제작한 ‘퇴근송’을 사내방송에 내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퇴근방송에는 가수 미어캣의 ‘퇴근송’과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의 음원에 인천시 홍보대사 ‘리듬파워’와 인천출신 걸그룹 워너비의 멤버‘린아’가 각각 나레이션을 맡아 정시 퇴근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인천시의 정시퇴근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장미여관의 ‘강준우와 육중완’의 깜짝 방문으로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정시퇴근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일과 생활의 균형’,‘일과 가정의 양립’을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시,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으로 안전성 확보
인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방향지시등, 저속차량표시등 600여개를 지원하는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대상은 경운기 또는 트랙터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인으로서 신청자 중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고령자 우선으로 선정하며 등화장치는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을 선정해 농가 보유 농기계에 장착할 예정이다.
영농철 농업기계의 도로주행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60대 이상 노령 층에서 약 70% 정도로 집중발생하고 있다. 사고원인은 농업기계의 조작미숙, 안전수칙 미준수이며 도로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에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2016년부터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농업인에게 1170대, 1억1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올해 지원하기로 한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대농업인 홍보는 물론 농기계 안전사용 규칙의 대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재산과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기계 안전등화장치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 인천시, 상·하반기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 실시
인천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공인회계사, 변호사, 주택관리사 등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공동주택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수인(집단) 민원 발생 및 분쟁중인 아파트 5개단지를 선정,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변호사·회계사·주택관리사 및 공무원 등 총 8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관리운영 및 회계처리, 장기수선계획 및 집행, 안전관리, 각종 공사(용역)계약, 관리비 등의 정보공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며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회계, 법률, 각종 공사 등 전문상담 및 교육과 자문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점검결과 법령 위반사례가 있는 경우 과태료 부과 또는 시정조치 하되 비리·횡령발생 사례는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를 통해 사법 조치하고 지적사항 및 모범사례는 관내 아파트에 확산·전파를 통해 관리·운영의 투명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동주택 관리에 입주민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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