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교통공사(사장 이중호)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준비를 위해 기획회의와 유관기관 통합 준비회의, 시나리오 개발 등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본사를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국민참여 지진대피훈련, 어린이 대상 지하철 화재 대피훈련, 지하철 비상시 승객대피훈련, 불시 화재 대피훈련, 현장 종합훈련 등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재난을 선택해 일정별로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일 귤현기지사업소에서 진행될 현장 종합훈련에는 계양구청, 계양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유조차량 전복에 의한 지하철 화재와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 발생 상황을 설정해 사고대응 및 긴급구조, 유관기관 협업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주목할 점은 계획단계부터 전문가에 의한 세부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일반시민 체험단을 구성하여 훈련 전 과정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확인해 보면서 느낀 점, 개선사항 등 체험수기도 작성할 계획이다.
공사 비상방재팀 관계자는“이번 훈련은 시민을 직접 참여시켜 재난대응 역량을 끌어올려 대형 재난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훈련으로 훈련에서 발견되는 문제점과 미흡한 점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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