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민의 날 행사
[영동=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올해 제15회를 맞는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영동천 둔치에서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2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막을 열며 각 읍면의 장사들이 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60여 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제11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개최된다.
군민의 날 기념식은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유원대 동아리 버스킹 공연과 난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인 축하공연은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가수 혜은이, 박상철, 엔티크, 행오버, 신유식,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민의 날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로, 2004년 4월 조례로 제정·공포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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