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하절기를 대비해 ‘설비 총 점검’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설비 테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점검은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집중 호우, 낙뢰 등 다양한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런 사고나 고장을 예방하고 취약설비와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철소 각 공장별로 운전직원과 정비직원은 공장 내 모든 설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미흡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개선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생산설비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점검 주요항목으로는 △컨베이어 벨트 부식 및 변형상태 △ 전기실 온도, 에어콘 및 실외기 점검△ 냉각용 쿨링팬 가동상태 △케이블 및 퓨즈 접촉상태 등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핵심설비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점검으로 돌발장애를 원천봉쇄해 생산 기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주기적인 점검활동은 설비 최적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며 필수적 조치”라며 “최상의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정밀점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설비점검 및 조치능력 향상을 위해 부서별 맞춤형 정비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이상 징후가 있는 설비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설비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