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외국인환자 마음 사로잡아 의료관광 극대화 추진
인천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극대화를 위해 8일부터 컨시어지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지원 사업은 외국인환자가 인천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치료 후
돌아갈 때까지 제공되는 서비스로 공항영접ㆍ환전과 로밍서비스ㆍ공항과 병원․호텔 간 이동 서비스ㆍ공항 환송까지 제공해주는 원스톱 풀 서비스 사업이다.
컨시어지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인천 소재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 62개소 중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서비스 제공 수행업체는 ㈜에어맨과 멋진콜밴을 선정 운영하며 인천시는 서비스 이용료의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컨시어지 서비스는 외국인환자가 인천 의료 이용 시 처음으로 마주하게 될 서비스로 인천 의료관광의 첫인상으로 인식될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인천 이미지 향상을 통해 인천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위한 재방문과 주변인 소개 등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가뭄대비 밭작물 등 용수공급 지원대책 마련
인천시는 지난 2015년부터 극심한 가뭄을 겪었던 옹진군의 농업용 저수지(소류지) 개발사업과 강화군의 농업용 관정개발사업 및 밭작물 재배 농가 관수시설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 대책은 시에서 재난관리기금으로 18억1000만원과 강화·옹진군에서 군비로 18억1100만원을 포함, 36억2100만원을 보조 지원하고 농가 자부담으로 10억1400만원 등 총 46억3500만원이 가뭄대비 농업용 용수공급대책에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옹진군은 대부분이 도서지역으로 용수확보에 한계가 있어 연평, 백령, 자월면 지역 3개소에 저수지 개발 사업비 2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우기철 농업용수 확보하여 가뭄기간에 용수를 공급 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강화군 지역은 한강물 용수공급으로 논 작물 가뭄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됐으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밭작물에 대해 농업용 관정개발과 관수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서 해결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농업용 관정개발에 3억2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본인이 40%를 부담하면 60%는 시와 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밭작물 재배 1000농가를 대상으로 물탱크, 스프링클러, 점적호스 등 1농가당 사업비 200만원(보조금 120만원, 자부담 8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밭작물 가뭄 극복 대책사업을 통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갈산1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정비사업 재시동
인천광역시는 8일 갈산1 재개발 정비계획을 변경고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의 주요내용은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에 관한 계획,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변경하는 것으로 부평구 갈산동 112-39번지 일원 총면적 5만367㎡에 최고 34층 규모의 공동주택 11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갈산1구역은 2009년 11월 최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0년 10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주택건설경기 침체 등의 사유로 사업이 정체됐으나 인천시의 각종 정비사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중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원도심 균형발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구역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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