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테이블에서 입식테이블로 리모델링한 모습/사진=강화군
[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외식산업 시설개선 사업 ‘호응‘
강화군이 관광산업과 연계한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외식업소 맞춤형 시설개선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군은 성공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식산업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인식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올해 6억 8800만 원을 투입해 업소당 사업비 60%범위 이내에서 최대 1000만원을 93개소에 지원하고 있다.
대상사업은 위생관리에 꼭 필요한 영업장, 주방, 화장실 바닥 타일 등 개‧보수, 건물 외관 및 간판 정비 등 시설개선 지원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재료 보관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지원,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한 좌식테이블의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시설을 개선한 A씨(63)는 “이번에 식당 내부시설을 새로 교체한 후 찾아온 손님들이 전보다 더 깔끔해지고 식사하기 편리해졌다며 만족해하고 있다”며 “더 많은 외식업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거나 미처 사업신청을 하지 못한 영업자들을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산업을 관광도시 강화 발전의 필수적인 요소로 인지하고 외식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 개소
강화군은 지날 4일 강화군청 옆 그랑프리타워 401호에서 군에서는 최초로 취업전문교육기관인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 고용노동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역고용전략연구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교육관 개소기념 명사초청 오픈특강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 개소는 인천시와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인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으로 추진됐다. 직업상담사 2명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군민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 개소를 통해 강화군민 누구나 구인·구직 상담부터 취업알선, 취업특강프로그램 제공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강화군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한 달간 일자리지원센터 교육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강화종합리조트에서 근무할 조리, 바리스타, 캐셔 등 40여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 강화군, 제96회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 마쳐
강화군은 지난 5일 하점면 고인돌광장에서 제96회 어린이날 ‘날아라 빛나라 꿈을 향해!’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강화군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년도보다 더욱 알찬 체험·놀이 프로그램과 공연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푸른 잔디밭에서 굴렁쇠 굴리기, 투호 및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40여 개의 부스에서 운영하는 군인·경찰·소방직업 체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어 해병대사령부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시범, 인디밴드공연,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및 마술공연 등도 펼쳐졌다. 특히 해병대사령부 의장대의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멋진 공연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함께 온 어른들에게도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에게 학습 및 체험의 기회 제공은 물론 강화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편의시설을 확충해 올해보다 더욱 알찬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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