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모습.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책임 있는 성 가치관 정립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캠퍼스 내에서 온·오프라인 캠페인 활동을 수행하는 모임이다.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2017년 9기까지 전국의 대학생 총 1,274명이 참여했다. 올해 10기는 43개 대학의 139명이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25개 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협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팀 간의 연대의식을 강화하고 캠페인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사업 및 활동지침을 안내하고, 팀별로 활동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건강한 성, 알아야할 피임’ 특강도 진행된다.
지난해 서포터즈 활동 대상을 수상한 ‘아우성’ 팀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영상제작, 릴레이 인증샷 캠페인, 사진전 등 아우성만의 활동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 가치관 정립 및 생명존중 사회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캠페인 주요 대상은 10~20대이며,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실천, 위기임신 시 상담 및 도움기관에 정보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한 대학교 총장, 교수 등 캠페인 확산의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관련 전문가를 섭외하는 ‘명예 서포터즈를 위촉하라!’, 지역별 연합팀으로 구성하여 플래시몹, 거리행진 등 ‘연합캠페인을 진행하라!’ 등 월별미션도 수행하게 된다.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은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활동이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학생이 주체가 되어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서포터즈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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