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산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7주에 걸쳐 단원구 관내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직업소개소 신규업소와 지난 점검에서 지적 받은 사례가 있는 업소 등 40개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변경신고․등록의무 위반, 소개요금 과다 징수, 구인자로부터 선불금 징수, 허위 장부 기재, 거짓 구인 광고, 보증보험 미가입 등 직업안정법 전반에 관해 점검한다.
이와 함께 최근 최업난을 이용해 구인광고를 통한 취업사기 등이 무등록․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서, 단원경찰서, 인천출입국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과 합동 단속 시 적발된 위법 사항 중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도록 하고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사항은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단원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직업소개소의 불법행위 근절해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하반기 직업소개소 종사자 교육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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