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9일 외동읍 개곡리 마을회관 2층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따른 2차 주민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1차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올해 3월 사업지구를 지정고시했다. 지난달 4일 지적재조사사업 대행자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주지사가 선정돼 고시했으며 현재 지적재조사에 따른 토지현황조사와 측량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실제 사용하고 있는 토지경계와 지적도상의 경계가 서로 달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외동읍 개곡리 200번지 일대 토지소유자와 관계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주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홍보 동영상을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외동 개곡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고, 토지소유자협의회 위원 선정에 관한 사항과 토지 현황조사 및 측량시행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소유자간의 분쟁과 재산권 행사에 불편을 야기하는 지적경계의 불부합 지역을 해소하고, 지적선진화 시대에 맞는 토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사업으로 2030년까지 시행할 방침이다.
# 경주시 감포읍, 제45회 경로위안대잔치 개최
경주시 감포읍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11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에서 동경주청년회의소가 주최한 ‘제45회 감포읍 경로위안대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과 최광섭 한국원자력환경공단본부장,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동경주JC 부인회와 특우회 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음식을 월성원자력본부 누키봉사대원들이 어버이를 향한 사랑과 정성을 담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초청가수 서정오의 화려한 무대 등 흥겨운 음악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감포지역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졌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고, 어르신들의 귀한 경험과 고견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감포읍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9일 ‘2018년 상반기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 사업은 또래상담자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친구의 문제를 서로 해결하는 등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연합회에서는 지역 내 또래상담 운영학교 44개교 중 26개교의 또래상담 지도교사가 참석했으며 참석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안내와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에서는 임상심리전문가인 한양사이버대 심리학과 하승수 교수의 ‘긍정심리치료 및 행동활성화치료의 이론과 실제’ 강의가 진행됐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지역 내 또래상담지도교사들이 학교에서 또래상담자 청소년을 양성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성동, 하절기 대비 본격적 방역소독 실시
경주시 월성동은 11일부터 하절기 대비 본격적인 방역소독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환경 취약 지구와 경로당, 하천변 웅덩이 등을 위주로 조기방역 실시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해충 방제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월성동에서는 지난달 24일과 25일 경주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방역교육을 통해 방역소독 장비사용 방법과 약품사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을 마쳤으며 방역소독장비 일제점검과 수리를 통해 방역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철저한 방역소독 사업 실시로 위생해충을 제거하고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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