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남한산성도립공원 교통개선사업 완료 … 이용객 불편 해소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지난해부터 3억4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남한산성 교통개선사업이 최근 완료돼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지만 부족한 기반시설에 따른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이용객을 물론 인근 주민까지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유산센터는 2016년 3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관계기간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5월부터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동시에 진입해 혼잡한 회전교차로 시내버스 종점과 주차장 부족,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유산센터는 먼저 시내버스 종점을 성남방향과 광주방향으로 분리해 이용객을 분산시키고, 버스 대기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차량흐름을 개선했다.
또 중앙주차장 인근에 대형버스 전용 회차구간을 설치해 관광버스의 남한산성 입구 회전교차로 진입을 억제했다. 기존에는 관광객 승하차를 위해 관광버스가 회전교차로에 무단주차하면서 인근 교통정체가 극심했었다. 이밖에 로터리 주변에 단속 CCTV 2대를 설치, 불법주정차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유산센터는 올해 안으로 도립공원 내 주차장 3개소를 추가로 조성(주차면수 합계 200면)할 예정이어서 연말쯤에는 교통혼잡이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돌발해충 방제 5월 말~6월 초 적당 … 농림‧산림지 동시 진행해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돌발해충의 방제 시기는 5월말부터 6월초까지가 적당하고 농경지와 산림을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1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원내 곤충자원센터에서 도내 농촌지도부서, 산림부서, 공원부서 병해충 담당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농림·산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2017년 발생현황 및 금년 발생양상 ▲발해충 협업 방제 사례발표 ▲농림지, 산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요령 ▲주요 방제장비 사용 요령 및 제원 등 설명 ▲병해충 방제기 활용 돌발해충 방제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산림에서 발생한 뒤 농경지로 이동해 피해를 주고 있어 산림과 농경지를 동시에 협업해 방제해야 한다. 특히 과수원 등 농경지와 산림이 붙어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깨어나는 시기가 달라 해충 80~90%가 깨어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1차 방제하고 1차 방제 후 1주일 지나 발생 상태를 살펴본 뒤 2차로 방제해야 한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현재 농가에 돌발해충 공동방제 약제가 공급됐는데 자신의 농경지뿐만 아니라 방제기가 닿는 농경지 주위, 그리고 산림부서와 협업으로 산림지역까지 함께 방제하여 돌발해충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장애인 자립 지원 업무협약 체결 … 8개 유관기관 참여
경기도는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8개 유관기관과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자립전환지원사업 협약식에는 경기도,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경기도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기도장애인법정시설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단계 관계자들은 협약을 통해 자립을 원하는 거주시설․재가 장애인의 ▲맞춤형자립지원계획 수립 ▲자립생활체험홈․자립생활주택 입주 지원 ▲사후관리 체계마련 등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중앙정부에서는 ‘장애인 권리보장 및 종합지원체계 구축’과 ‘탈시설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장애인자립 분야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외적 흐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올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내 자립전환 TF팀(자립전환지원단)을 신규 설치했다. 중점사업으로 ▲현장소통체계마련 ▲자립생활체험홈 운영 활성화 ▲자립생활주택설치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 여건 조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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