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박현경·김하니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사진)인 US여자오픈 본선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현경 선수와 김하니 선수는 14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SL공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 드림코스)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한국 지역 예선에서 최종 합계 각각 5언더파 139타,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열린 한국 지역예선에서는 1일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7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US여자오픈 예선 참가 자격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모두에게 주어진다. 다만 아마추어는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 핸디캡 2.4 이하여야 하며 프로는 협회가 인정하는 회원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US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에 속하며 지난 1998년 박세리가 연못에서 ‘맨발의 투혼’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회이다.
이번 지역예선전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현장 디렉터를 한국에 파견, KGA(대한골프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US여자오픈 본선은 총상금 500만달러이며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크릭GC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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