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와 응급처치교육기관 협약
인천시는 위급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16 인천시청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와 업무위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매년 교사, 중ㆍ고등학생, 인명구조요원, 체육지도자, 산업체 안전관리책임자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활동 시 필요한 이론교육과 기본인명 구조 실습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200회에 걸쳐 4만6768명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가된 의무 대상자인 유치원교사, 보육교사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도 신청을 받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 교육을 널리 보급, 대중화함으로써 응급처치능력을 함양해 국제도시에 걸맞는 안전도시를 구축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우기대비 농업용 수리시설 사전 안전점검...재난발생 미연 방지
인천시는 본격적인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14~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공사현장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리시설은 벼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수리시설이 원활히 가동되도록 함으로써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가능토록 하고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저수지, 배수장, 방조제 등 농업용 배수시설에 대해 우기 전 시공완료 및 적정 유수단면 확보 여부와 배수로, 침사지, 집수정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와 안전ㆍ품질ㆍ환경관리 계획과 관련 규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결과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소요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6월말 우기전 보수ㆍ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 우기철 능동적인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시설을 개보수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미추홀북’ 선정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범국민 책읽기 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위해 올해의 ‘미추홀북’ 대표도서로 청소년ㆍ성인분야에 ‘모두 깜언, 김중미 지음’과 어린이 분야에 ‘짜장면 더 주세요, 이혜란 지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한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호이해를 도모하자는 취지의 독서운동이다.
올해의 두 작품은 기관추천, 미추홀북 선정위원회,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인천을 대표하는 작가인 김중미 작가의 ‘모두 깜언’은 강화도를 배경으로 농촌공동체의 따뜻한 모습과 다문화 가정 문제, 구제역 등 현실적 이슈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또 어린이분야 선정도서인 ‘짜장면 더 주세요’는 중국집 딸 강희의 눈으로 바라본 짜장면 요리사의 하루 일과를 통해 ‘일과 사람’을 알아가는 이야기다.
향후 공공ㆍ학교ㆍ작은 도서관ㆍ지역서점과 함께 선포식, 독서토론, 문학탐방, 낭독회, 서평 이벤트 등 인천시민의 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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