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김사열 캠프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강은희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을 제기하고 선관위 조사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 후보가 특정정당을 표방할 수 없는 교육감 후보에 출마하면서 오태동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캠프에 끌어들여 홍보본부장을 맡겨 선거운동을 정치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 2항 전단에 따르면 “당내경선 낙선 및 예비후보자 사퇴 여부를 불문하고 정당소속의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당원협의회장 및 정당소속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는 교육감 선거 선거대책기구의 정책특보나 대변인이 되거나 선거사무장, 연락소장, 사무원으로 선임되어 선거운동 하는 것은 비록 명시적으로 정당명을 밝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당의 명의를 추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 행위에 해당되어 같은 법에 위반 될 것”이라는 서울시 선관위 유권해석을 덧붙였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 홍보본부장 명함 사진=김사열 캠프
오태동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현재 예비후보를 사퇴한 상황이다.
김사열 예비후보는 “강 후보는 이미 홍보물을 배부하면서도 정당불법 표기로 고발이 된 상태다. 언제까지 대한민국 법을 무시하면서 특정정당에 기대어 선거운동을 하려는지 묻고 싶다”며 선관위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김사열 예비후보는 이날 홍덕률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홍 후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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