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교육청, 초등학교 교육과정·평가 컨설팅단 협의회 개최
인천교육청은 지난 17일 시교육청 원탁회의실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및 과정 중심 평가 컨설팅단 56명이 모여 ‘초등 교육과정·평가 컨설팅단 상반기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컨설팅단이 갖춰야 할 역량과 컨설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동막초등학교 최정화 교감은 ‘교육과정 컨설팅의 방향 및 컨설턴트의 역할’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교별 요구 분석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컨설턴트는 전문성 함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협의회는 교육지원청별로 분임을 나눠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컨설팅 계획과 차년도 교육과정·평가 컨설팅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혁신과 배제천 과장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활성화, 과정 중심 평가 강화를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관성 있게 펼쳐갈 수 있도록 컨설팅단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학교교육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양질의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 북부교육지원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연계 감염병 위기대응 현장훈련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17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부평북초등학교에서 ‘학교감염병 위기대응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학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곳으로 감염병 발생 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고 실제 국가 위기상황 감염병 발생 시 학교 교육과정 진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산 될 우려가 높아 학교에서의 감염병 대응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해외유입 신종호흡기 감염병 발생을 가정해 국가위기상황 4단계(심각, Red)에 따른 시나리오가 주어졌고 주어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해서 확진학생 등교중지, 일일 모니터링, 유관기관 보고 등 조치사항과 관리자, 담임교사, 보건교사, 행정업무 담당자 등 학교구성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현장대응식으로 진행됐다.
북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장은 “학교 감염병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훈련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염병 대응훈련을 통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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