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의 소명은 인간이 기계보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
안 후보는 “우리나라 중·고교 학생들의 객관적인 수학과 과학 실력은 세계 상위권에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 수준의 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의 비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이유로 “현재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학과 과학은 맹목적으로 정답을 이해하고 외우는 일방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인데, 어려운 공식과 잡다한 사실을 암기하는 과목이돼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기피하는 과목이돼 전체적인 학생들의 성취도가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수학과 과학은 학생들이 스스로 궁금증을 찾고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을 제공하고 창조적 탐구를 통해 본인이 가진 의문을 스스로 해결해가는 과정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하는 과목이다. 학교 현장에서 ‘체험형 수학·과학 수업’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고취시키고 성취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체험형 수학·과학 수업’은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소통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수업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안 후보는 이를 위해 “과학콘텐츠 주제의 프로젝트 기반 수업으로 실험과 실습 위주의 탐구형 수업 실시와 탐구와 체험 중심 수학체험 프로그램 개발를 통해 수학 관련 교구와 모형을 활용한 탐구활동 진행”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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