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우수지역 공로상 수상
인천시는 24~25일 전남목포에서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을 주제로 개최되는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공로상을 수상한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방대한 양의 국회전자도서관 학술원문정보를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2년 출범됐다. 현재 국내외 1800여개 회원기관으로 구성, 정보의 공동 활용 및 확산을 위해 활동,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한국학술정보협의회 개최지역으로 대학, 공공, 전문도서관을 포함해 80여개 회원기관이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체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회도서관과 인천시가 생산한 정보를 상호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격차를 줄이고 생산한 정보를 국가차원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했으며 2017년 관련행사를 우수하게 치러낸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도서관의 확충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료의 확충과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우수한 시민 정보자원 제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축산차량등록제 확대 시행으로 가축전염병 감염원 원천적 차단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 방역을 위해 시행 중인 ‘축산차량등록제’를 7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등록하고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 차량의 출입정보를 분석·관리하는 제도로 2012년부터 도입돼 축산차량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기존 축산차량 의무등록 대상은 19개 유형(가축·원유·알·동물약품·사료·조사료·가축분뇨·퇴비·왕겨·쌀겨·톱밥·깔짚운반, 진료·예방접종·인공수정·컨설팅·시료채취·방역·기계수리 등)이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5개 유형(난좌·가금부산물·남은 음식물사료 운반, 가금 출하인력 운송 및 농장보유 화물차량)이 추가되어 총 24개 유형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외부에서도 축산차량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차량 앞유리에 통일된 양식의 표지 부착이 의무화된다. 기존 등록된 축산차량 및 신규 등록차량은 9월 30일까지 군·구청에서 표지(스티커)를 배부받아 축산차량에 부착해야 한다.
한편 축산차량 소유자 및 운전자는 등록 전 3개월부터 등록 후 3개월까지 6시간의 신규교육을 이수하고 매 4년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축산차량 미등록 및 GPS 미장착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필요한 조치하지 않거나 시설출입차량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인천시,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 실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군청, 옹진군청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도와 강화군 교동도, 석모도를 찾아 상반기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가축 무료 진료 활동을 통해 지리적 위치로 가축 진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벽지의 양축농가에 대해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농가 예찰 및 가축의 건강 상태 검진, 환축 치료, 약품 처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하절기 대비 가축질병 대응요령 및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과 보건환경연구원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총 82농가, 4617두의 가축 진료 및 방역활동을 벌여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가축위생방역본부와 연계해 구제역·AI 등과 같은 악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일제 검사와 함께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 고령농가에 대한 집중적인 순회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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