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교원 치유 프로젝트로 교원의 자긍심 회복
경기교육청은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북부청사에서 2018 교원치유 프로젝트 ‘수고했어 오늘도!’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활동 침해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교사가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한 17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강사로는 NLP라이프코칭센터 소장인 방성규 박사를 모시고, 내면가족체계치료(IFS) 모델을 활용,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면가족체계치료는 내면의 갈등을 인격화·시각화하여 갈등을 개념화하고 문제해결의 방법을 명확하게 하는 통합치료시스템이며 교사나 상담사에게 적합한 심리치료 모델이다.
주요 내용은 자신 알기와 내면 여행하기, 추방자 짐 내려놓기와 재양육, 오감과 외상의 재구조화, 소인격체 놀이와 심상화, 자신과 소인격체 친구되기 등을 시연·활동·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교육청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교권침해 피해교원을 치유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 깊은산속옹달샘(충북 충주 소재)에서 교원 30명 대상으로 ‘2018 교원 행복치유 캠프’를 실시한다.
경기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교사의 자존감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소규모 집단상담을 통해 교사가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천교육도서관, 지역사회와 도서관의 동반 성장 도모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포천교육도서관(관장 김인숙)은 3월부터 7월까지‘평생학습 동아리’, 4월부터 11월까지‘고등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를 운영한다.
평생학습 동아리는 지역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회원이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다.
올해 처음 조직한‘고등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아실현 및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으며 지역 내 고등학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평생학습 동아리는 동화 읽는 어른 모임, 파랑새 동화친구 등 독서토론과 그림책읽기 및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은 어린이 책 연구와 토론 하고 매주 토요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파랑새 동화친구는 도서관에 방문한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독후활동 수업을 지원한다.
지난 4월 21일 첫 모임을 가진‘고등학생 자원봉사 동아리’는 문해교실 한글짝꿍, 명예사서 활동, 도서관 행사 프로그램 지원, 도서관 서가 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해교실 한글짝꿍에서는 신바람 한글교실 어르신 수강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 기초 수학, 영어 수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명예사서 활동은 어린이와 동아리 회원 간의 1:1 로 영어동화책 읽어주며‘도서관 행사 프로그램 지원’은 주말 문화행사 운영 시 만들기나 그리기 등의 수업 보조 활동으로 이뤄진다.
도서관 서가 정리는 도서관의 각 자료실 및 보존서고 정리 및 오․훼손 도서를 보수하는 활동이다.
한편 지난 12일 고등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2차 모임에 참석한 학생은 “동아리를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서관 자원봉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에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포천교육도서관 김인숙 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도서관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폭 넓은 분야의 자원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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