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세관장이 고성비즈니스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이명구 대구본부세관장은 24일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 센터를 방문, 남북한 정상 회담에 따른 남북교류 지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세관장은 금강산 관광 등 동해선을 통한 남북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속초세관 고성비즈니스센터의 인력, 시설·장비 등을 점검하고 남북교류 재개 시 이용하게 될 도로와 철도(제진역)의 출입경시설과 동해선 물류센터도 둘러봤다.
이명구 세관장은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교류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됐던 2008년보다 인력도 추가로 확보하고 최첨단 장비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중단(2008년 7월)으로 고성세관에서 속초세관의 한 부서로 축소되고 인원도 12명에서 2명으로 줄어 어려움이 많지만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관지원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관련규정과 행동요령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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