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18 양주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해 실현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양주시 국민디자인단’은 출범과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공모’에 선정된 ‘감동이 토요마을학교’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지속적이고 확산 가능한 공동체 중심의 아동 돌봄 모델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국민디자인단 과제 추진을 위해 ▲공공부분에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소셜부문에 양주시 사회적 기업, ▲민간부분에 남면지역 사회단체와 경동대 등이 함께 협력해 시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16명을 양주시 아동돌봄 네트워크 국민디자인단으로 구성했다.
국민디자인단은 농촌지역이며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지역의 맞벌이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돌봄사각지대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단체 등의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돌보는 아동돌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남면 주민자치센터에 ‘감동이 토요마을학교’를 개교했다.
‘감동이 토요마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25명의 아동들과 12명의 대학생 멘토 선생님, 남면사회단체, 교육 사회적기업과 교육지원청, 경동대학교, 양주시가 협업을 통해 추진 중으로 국민디자인단은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 돌봄 맞춤형 모델을 개발, 시의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오현숙 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의 돌봄은 오롯이 부모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너와 함께 국민디자인단 과제를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참여형 정책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