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하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사진=강은희 캠프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24일 후보등록을 마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5대 공약과 50개 과제를 확정·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들을 만나 대구교육 현안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이를 공약에 담았다”며 “국가정책 방향과 상충되는 것은 없는지, 재원은 마련할 수 있는지, 교육현장에 혼란을 주지는 않는지, 사업의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면서 공약을 다듬어 왔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또 “교육현장 경험없이 교육감이 되면 업무를 파악하는데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리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긴 시간”이라며 “교사 출신이면서 국회 교육상임위, 청소년정책 주무부처 장관을 지내면서 다방면의 경험을 쌓은 제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을 위한 5대 공약과 함께 50대 과제 중 그 동안 발표한 과제를 포함한 25개 과제를 발표했다. 나머지 25개 정책과제들은 선거기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날 ▲의무교육 대상자인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 ▲친환경 급식 확대로 학교급식 질 향상 ▲ 유아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담임교사 이외의 교과담임 및 상담교사와의 상담 확대 ▲다문화 학생 교육 내실화 및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대안교육 정착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확대 등을 새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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