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경인고속도로(인천대로) 진출입로 전면 개통
지난해 12월 1일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가 전환 6개월여 만에 진출입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선되면서 명실상부한 일반도로로서 새롭게 재탄생됐다.
인천시는 지난 4월 30일 첫 번째로 개통한 주안산단 진출입로에 이어 인하대, 방축, 석남 진출입로 등 7개 진출입로를 30일 오후 5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입로 개통으로 총 10개소의 진출입로 중 인하대 진출로를 제외한 9개 진출입로가 개통됨으로서 사실상 인천대로 전구간에서 진출입이 자유롭게 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 한복판을 관통하면서 도심단절과 소음, 먼지 등 시민불편을 야기했을 뿐 만 아니라 서울지향 중심의 도로로 인천시 내부 진출입이 불편했다.
시는 이번 진출입로 개통으로 완전히 인천 중심의 도로로 전환됐다는데 의미가 크며 인천 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진행을 촉진해 원도심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인고속도로를 공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인천시의 핵심사업이다.
내년부터는 방음벽과 옹벽을 철거하는 ‘도로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1년까지 완료하고 공원 및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 인천내항 8부두서 개최
인천시는 31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 내항 8부두에서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의 최대인 인천항 갑문이 있는 인천 내항 8부두에서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인천 내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해안에 외해와 격리된 수역을 만들어 문을 여닫는 방식으로 선박이 상시 입출항과 정박을 할 수 있도록 1918년에 축조된 항만시설로 올해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식’은 정부부처 및 해양수산 관계자와 인천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인천시립합창단 공연, 의장대와 서구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식은 인천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바다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환영사, 해양수산 축하 릴레이 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주제관에서는 인천항에 대한 내항, 남항, 신항 등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 앞으로 인천항이 대한민국 수도권 관문이며 동북아시아 해양관광의 메카로 거듭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성수 인천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인천항 갑문 축조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300만 시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함께 가꿔갈 바다, 함께 누려갈 바다!’라는 주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 제1회 상수도아카데미 개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상수도본부 대회의실에서 상수도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상수도人을 위한 상수도사업본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상수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전문가와 교양 강사를 초청, 공직사회에 소통, 공감, 혁신을 위한 사고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상수도 아카데미는 해를 거듭할수록 상수도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는 ‘국내외 물산업 기술동향’을 주제로 남궁 은 교수(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전문가 강연 및 걸음걸이 자세전문가인 정성열 원장(걸음걸이 교정 워크닝)의 ‘리듬워크닝 가슴으로 걸어라’라는 소양강의로 진행됐다.
남궁 은 교수는 이날 수자원 환경변화에 따른 국내외 물산업시장 변화와 함께 스마트워터그리드 등 경쟁력 있는 물산업 시장의 발전 전망을 통한 제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상수도인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상수도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직무교육 통해 상수도인이 하나 되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직무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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