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안착 지원
경기교육청은 31일 화성 YBM연수원에서‘수도권역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과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강원,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역 교육청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장학사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은 수도권역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청으로서 이번 연수를 주관하며 연수의 주요 내용은 ‘꿈길’주요 현황 및 2018년 추진 사항 안내, 나이스(NEIS) 기반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실제 등이다.
특히 진로체험지원전산망인‘꿈길’이해 및 활용 방법, ‘꿈길’시스템 운영 센터 안내, 학교 운영자 매뉴얼 교육 및 실습,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편성 사례, 자유학년제 나이스 업무 처리의 실제, 특수학교 나이스 운영 사례 나눔 등을 통해 나이스(NEIS) 기반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실제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갖는다.
경기교육청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형 도제학교 10교 선정
경기교육청은 30일 경기도형 도제학교 10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근로중심에서 학습중심의 새로운 현장실습 모형과 경기도형 도제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기술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학생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형 도제학교란 기존 정부 주도의 도제학교와 달리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을 최대한 보장하고 마을의 교육자원을 활용, 산업현장 전문가가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는 학생역량중심 직업교육 모델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15개 학교에서 17개 직무과정을 신청한 바 있으며 그중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의 조리과학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10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은 교육부·직업능력개발원·고용노동부·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제교육 전문가들로 심사단을 구성, 도제학교 분야 및 운영계획의 적합성, 참여하는 기업군의 적합성, 참여 학교의 의지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도제학교의 사업기간은 기본 3년으로 평가를 통해 재지정하며 선정된 학교는 1교당 약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한편 교육청은 도제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을 위해 운영 매뉴얼과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며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빠른 기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현장실무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을 통해 학생역량중심 직업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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