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기상청 페이스북 캡처 >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30일 오후 대구와 경북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구에서 우박이 떨어져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대구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3시께 대구 일부 지역에 굵은 콩알만한 우박이 수분에 걸쳐 떨어졌다.
갑작스런 폭우로 대구 동성로 2·28공원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들이 잠시동안 고립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재난상황실 관계자는 “북구 일부 지역에 물이 새는 정도의 신고에 그쳤다. 현재 폭우로 인한 피해는 자력으로 정리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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