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학교 공문서에 교직원의 의견 담는다
경기교육청은 6월 1일부터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서를 대상으로 ‘현장 참여 공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공문 모니터링은 현장중심 공문서 생산에 대한 도교육청 업무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학교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참여 공문 모니터링은 도교육청이 생산하는 학교 공문서를 대상으로 학교 교직원이‘공문 생산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한 후 온라인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공문서를 생산한 업무담당자가 답변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교원 공문 모니터링단을 운영했으나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와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부서별 즉각 환류를 보완하기 위해 현장 교직원과 업무 담당자가 직접 소통하도록 개선했다.
모니터링 참여 대상은 학교 교직원에서 향후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모니터링 결과는 도교육청 공문서 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참여를 희망할 경우 경기도교육청 현장참여 공문 모니터링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현장참여 공문 모니터링은 2017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하며 ‘공문생산 이행사항’을 기준으로 운영한다.
경기교육청 전윤경 학교정책과장은 “현장참여 공문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 유통, 환류의 공문생산책임제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면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찾아가는 재난안전관리과정 2기 운영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원장 유대길)은 6월 4일부터 5일까지 고양 동양인재개발원에서‘찾아가는 재난안전관리과정 2기’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72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실무자로서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학교안전 및 교육시설 관리, 학교 재난사례, 재난안전법령의 이해, 자연재난대비 행동 요령,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이며 이론과 현장 사례 나눔, 체험․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학교와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 및 관리, 학교 재난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현장의 재난안전 유형을 익힌다.
또 학교재난 안전 관련 법령의 소개와 재난 관리 체계의 이해를 통해 재난사항 발생 시 대응·보고체계를 습득, 재난안전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한다.
특히 태풍, 지진, 황사 등 자연재난 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사용법의 숙지와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과 자신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재난안전관리과정 1기 연수는 지난 28~29일, 2일에 걸쳐 평택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원 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경기율곡교육연수원 유대길 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재난안전의 이해를 통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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