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본격 시동
인천시는 각종 국제행사 인천개최 등 점차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Travel Bar)’의 본격 시동을 알리는 론칭 행사를 4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장 권한대행, 채홍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톤 트럭 2대에 LED영상(120인치) 및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각종 인천관광안내홍보물을 탑재하고 안내사 3명을 배치, 관광안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관광객 욕구를 충족시키는 스마트한 관광 홍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관광정보 제공 뿐 아니라 인천 관광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팬던트 만들기, 컬러링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안내소를 찾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강화고려산 진달래 축제’, ‘인천 걷기 페스타’와 주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에서 2개월간 시범 운영해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과 크루즈입항 시 외국관광객의 인천 방문을 유도하고 개별관광객이 밀집하는 차이나타운, 개항장, 송도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인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기존 관광객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안내방식을 탈피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천시의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정보를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천광역시 재난의료체계 구축 맞춤교육 실시
인천시는 최근 화학공장 및 인천항 1부두 선박 화재사고 등 예기치 못한 대형 재난사고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효율적인 재난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지원을 위한 보건소 신속대응반 교육을 6월부터 7월까지 각 군‧구 보건소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 발생 증가에 따라 유형별 사고의 원인을 분석, 다수사상자 발생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할과 실제 사고현장 대응 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간 부족한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그동안 빚어진 사고의 근본원인에 대한 책임을 공유해 인천시 지역 특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참여를 통해 실제 재난․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의 역할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하여 초기 대응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각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편안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난․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구 석남동 산림훼손지역 ‘생태 숲’으로 탈바꿈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5월말 약 열흘간에 걸쳐 상수도사업본부 소유 시유지인 서구 석남동 산2-1번지 일대 2000㎡지역에 2000주의 나무를 식재해 생태 숲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서구 서달로 130번길 끝자락에 위치한 절골마을과 인접해 있는 토지로 지난 10여 년 간 시유지 무단점유에 따른 산림훼손과 불법경작, 각종 경작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화재발생 문제로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지역이다.
또 노후된 가옥과 열악한 기반시설, 훼손된 산림으로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이 상존해 온 재난취약지역이기도 하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을경로당에서 주민들과의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해 산림훼손지역에 나무를 식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 주민들을 만나 나무식재를 위한 경작물의 자진철거를 요청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반발을 최소화하고 수목제공과 인력지원 문제에 대해 서구청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유지는 시민모두의 재산으로 특정인이 점유하여 산림을 훼손하고 경작하는 행위는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시유지의 무단점유 및 산림훼손, 불법경작행위 등이 없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다 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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