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강화군, 선거기간 공직기강 확립 등 특별교육 실시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현행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강화군은 지난 4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부서장과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중 직원조회를 실시했다.
군은 이날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공직자가 업무로 알게 된 개인정보 유출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안교육도 병행했다.
정규원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안전하고 원활한 투표가 진행되도록 투표운용 장비 및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직자로서 선거기간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에 철저를 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화군 관광시티투어 ‘타시겨버스’ 요금 할인
강화군이 운영 중인 관광시티투어 ‘타시겨버스’ 이용요금이 7일부터 변경(할인) 운영된다.
군은 개별관광객을 위한 관광교통시스템 확대와 강화읍 골목상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순환형 관광시티투어인 ‘타시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강화읍 내 도보여행객 확보와 공정관광 추진을 위해 이용요금 8천원인 티켓을 구입하면 강화읍 관광플랫폼에서 5000원권 강화사랑상품권을 환급해주었으나 타시겨버스 운영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대를 위해 이 절차를 생략하고 오는 7일부터 이용요금 3000원에 운영한다.
3000원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탑승할 수 있는 1일 패스권이 주어지고, 각 정류장 인근의 유료관광지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강화군 일반 군내버스를 티켓 구매 당일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타시겨버스는 강화버스터미널과 갑곶돈대 등 각 관광지 인근의 정해진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강화군 북단의 관광지를 40분마다 순환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변경을 비롯해 타시겨버스의 이용객 증대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연안해역에 어린꽃게 134만 마리 방류
강화군은 지난 1일 기후변화와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서도면 주문도 남단 해상에 어린꽃게(치게) 134만 마리를 방류했다.
어린꽃게 방류사업은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강화군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강화군, 수협, 지역 어촌계장과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군은 최근 간척사업, 환경변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어민경제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문경신 강화군 수산녹지과장은 “최근 평화분위기만큼 방류된 꽃게들이 남북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꽃게로 성장해 어가 소득원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이 필요로 하는 어종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어린꽃게 128만 마리와 점농어 24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고, 오는 7월에는 조피볼락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수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등을 설정해 홍보 및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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