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회는 남산도서관의 청각장애사서인 이석빈 자료정리팀장이 직접 지도하는 가운데 총 12회로 운영되며, 6개 주제의 수화 배우기와 6편의 그림책 읽기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1, 2회차에는 “만나서 반가워요, 자주 연락 나눕시다”라는 수화를 배우고, 다비드 칼리의 그림책《나는 기다립니다》를 읽는 것이다.
이석빈 청각장애사서는“이번 손누리 독서회는 수화와 그림책을 매개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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