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전 원내대표(왼쪽)와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 <허대만 캠프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4일 포항을 방문한 포항공약 실천 약속위원회 소속 우원식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지역 5일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전 원내대표는 허 후보에 대해 “중앙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와 유혹에도 고향 포항을 떠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포함한 우리당 24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발적으로 허 후보의 포항공약 실천을 위한 위원회를 만든 만큼 시민분들께서 집권여당 소속 허대만을 포항시장으로 당선시켜 저희 국회의원들과 함께 포항발전의 도구로 활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유세에서 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 정책은 포항 경제 발전을 위한 특혜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북방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개인의 당선을 위해 남북평화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시민과 포항시를 더욱 어렵게 하는 처사로 포항시장 후보의 자격마저 의심된다”며 얼마 전 출정식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남북평화정책으로 지역경제가 어렵게 됐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이강덕 후보를 질타했다.
전국농민총연맹 포항시농민회는 4일 허대만 후보를 농민대표 후보로 선정하고 지지선언을 했다. <허대만 캠프 제공>
한편 전국농민총연맹 포항시농민회는 이날 허대만 후보를 농민대표 후보로 선정, 지지선언을 했다.
농민회 임종한 회장은 “남북평화시대 지역 농산물의 시장 확대와 농민 지원 사업 구조개선, 포항시 농림 정책 수립 과정의 농민 참여 약속 등 농민과의 소통에 허대만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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