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5일 시청에서 ‘경주 양성자가속기센터 지역산업 기여방안 총괄 기초용역의 중간점검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4월5일 준공된 양성자가속기센터의 활용방안을 찾고 기초용역을 실시, 총괄적 계획 작성 전 각종 조사결과 및 계획작성 방향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강철구 경주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미래사업추진단장을 포함한 6개 실무부서의 부서장과 미래발전자문위원, 김귀영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양성자가속기센터와 경주시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역 추진 경과 설명 ▲경주양성가속기연구센터의 현황파악 내용 ▲국·내외 가속기 관련 기술과 산업에 접목된 다양한 사례 소개 ▲가속기센터와 지역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 등 이다.
이날 논의된 내용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자문 등 수렴된 의견들은 이달 중 용역이 완료되면 용역의 최종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예병원 미래사업추진단장은 “양성자가속기센터의 산업적 활용범위와 기술수요 및 애로기술 파악 그리고 보완점을 면밀히 확인하겠다”면서 “가속기 활용 연구개발의 시너지 창출과 지역 내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지역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규제개혁 공직자 교육 ‘개혁 마인드’ 제고
경주시는 5일 시청에서 직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규제개혁 공직자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유성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행정규제에 대한 이해와 규제개혁 마인드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최 강사는 규제개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와 행정규제의 본질과 핵심에 대한 이해 등을 강의하며 “규제는 없어져야 할 대상이 아닌 사회를 운영하는데 필요불가결한 것이며, 규제개혁의 대상은 모든 규제가 아닌 불필요하고 비합리적인 규제”임을 강조했다.
이경원 정책기획관은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직원의 적극적인 규제개혁의지와 시민중심의 규제개혁이 돼야 한다”면서 “법이나 제도에 불합리한 점이 없는지 수시로 검토해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화백컨벤션센터-국립문화재연구소 MOU 체결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지난 4일 ‘국제문화재산업전’을 통한 문화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ICO와 연구소가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공동주관하고 나아가 연구소가 연구과제를 진행하면서 생산된 특허 등 지식재산권과 조사연구 성과를 공공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문화재 산업계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국제문화재산업전 행사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지역소와 함께 부스로 참가해 연구개발의 학술적․기술적 성과가 산업화를 위한 원천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승현 HICO 사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문화재 조사·연구기관인 국립문화재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문화재산업전이 문화재 산업의 활성화와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국제문화재산업전’은 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 문화재청과 경주시 주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HICO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70개 업체를 비롯해 100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와 유관기관의 국내외 컨퍼런스가 함께 성황리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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