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후보. 사진=김수용 캠프
[경북=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김수용 자유한국당 영천시장 후보가 ‘산업물류 허브도시 영천’ 만들기를 위한 영천-밀양 간 광역교통망 개선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8일 김 후보측에 따르면, 영천-밀양 간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은 영천시 북안면 내포 IC에서 밀양시 상동면 구간까지 43㎞를 우선 개통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의 물류거점지인 밀양과 경북의 교통요충지인 영천 및 청정 관광지인 청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3개 시·군 간 물류·교통·관광 등에서 상호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영천에서 경남 김해까지 80㎞ 거리가 43㎞로 37㎞가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시속 100㎞ 기준 2시간 정도에서 1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돼 인접한 구미·경산·포항·경주 등지에서 경남지역으로의 연간 물류비 절감효과가 1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3개 시·군은 영남권의 새로운 물류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와 바이오메디컬산업은 밀양 나노융합산업단지, 김해테크노밸리, 사천 우주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가 더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후보는 “광역교통망 개선사업 시너지 효과는 기존 산업물류는 물론 각 지자체 관광자원과의 파급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당선 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3개 시·군 단체장 회동을 제안하고, 논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을 비롯, 영천과 인접한 여러 시·군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방안들도 논의·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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