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 지원유세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6.13일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은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와 자유한국당 나동연 후보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리턴매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양산과 김해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선거 막바지 김경수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송영길(대통령 직속 북방경제 협력 위원장)박영선 안민석 의원등이 지원사격을 통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웅상과 중부동에서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 곳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님이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실 수 있는 의미가 깊은 곳이다. 문재인 김경수 김일권이 함께 양산과 경남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이렇게 김경수 후보와 다시 원팀을 이뤄 양산과 경남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제 완전히 새로운 양산과 경남을 위해 꼭 투표를 통해 자유한국당 텃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져야 한다”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지방선거 역사상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양산과 경남의 새로운 정치구도가 형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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